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그래엄 수네스 감독이 마이클 오웬을 반드시 이적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하고 나섰다. 영국 BBC 방송 홈페이지(www.bbc.co.uk)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수네스 감독이 "오웬이 원하는 임대는 있을 수 없다"며 "오웬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중이기 때문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사이의 이적 협상만 있을 뿐 오웬의 결정은 없다"며 리버풀행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오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오웬은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내가 리버풀로 가고 싶어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도 도와주겠다고 했다"며 "리버풀로 이적이 안되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1년 동안 임대로 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수네스 감독은 또 1700만 파운드(약 313억원)의 이적료가 들 것으로 추산되는 오웬에 대해 "어떤 선수도 (1년 임대로 가겠다는 것 등의) 그런 결정을 할 수 없다"며 "레알 마드리드가 그동안 호빙요나 줄리우 밥티스타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오웬을 정상적으로 우리 팀으로 보내줄 것으로 본다. 결국 오웬은 우리 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BC 방송은 지난 시즌 800만 파운드(약 147억 5000만원)의 몸값으로 오웬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시킨 리버풀이 오웬을 재영입하더라도 당시보다 많은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BBC 방송의 예측이 맞다면 돈을 중요시 하는 구단의 생리상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로 가겠다는 오웬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미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감독도 중앙 수비수와 오른쪽 미드필더를 우선적으로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오웬이 리버풀로 갈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BBC 방송은 베니테스 감독이 오웬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모나코에서 열리는 러시아 CSKA 모스크바와의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이 끝나는 27일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 몸값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여 오웬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