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의 선발 경쟁자 가운데 한 명인 뉴욕 메츠 빅토르 삼브라노(30)가 '올 시즌 과대 포장된 투수'로 평가됐다. 미국의 스포츠 웹사이트 의 칼럼니스트 대인 페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빅리그의 과대 포장된 선수 10명을 선정했는데 여기서 삼브라노는 5위에 올랐다. 5위는 양 리그를 통틀어 투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페리는 그 근거로 '삼브라노의 4점대 초반 방어율이 얼핏 괜찮은 듯 보이지만 홈구장 셰이 스타디움은 투수 친화적인 곳이다. 여기다 그의 삼진:볼넷 비율은 88:66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메츠가 지난해 팀내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인 좌완 스캇 카즈미르를 탬파베이에 내주고 받아온 '원죄'역시 또 한 번 들먹였다. 페리는 '카즈미르는 지금 잘 던지고 있다. 앞으로는 더 잘 던질 것이다. 메츠는 끔찍한 트레이드를 저지른 꼴'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페리는 올 시즌 7년간 1억 1900만 달러를 들여 영입한 메츠의 카를로스 벨트란도 '과대 평가 선수 2위'에 올려놓았다. 1위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도루왕 스캇 퍼세드닉이 뽑혔다. 퍼세드닉은 탁월한 주루 와 수비 능력을 인정하더라도 장타율이 3할 3푼 9리밖에 안 되는 점이 그 근거로 뽑혔다. 그와 비슷한 논리로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 역시 8위에 올랐다. 박찬호의 팀 동료 라이언 클레스코도 '악명을 떨치던 수비는 말할 것도 없고 2001년 이후로는 방망이도 쇠퇴기'라는 이유로 10위에 랭크됐다. ■폭스 스포츠 선정 과대 평가된 선수 톱10 ①스캇 퍼세드닉(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익수) ②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 중견수) ③행크 블레일락(텍사스 3루수) ④케빈 밀라(보스턴 1루수) ⑤빅토르 삼브라노(뉴욕 메츠 선발투수) ⑥C.C. 사바티아(클리블랜드 선발투수) ⑦잭 그레인키(캔자스시티 선발투수) ⑧스즈키 이치로(시애틀 우익수) ⑨션 케이시(신시내티 1루수) ⑩라이언 클레스코(샌디에이고 좌익수)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