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론 6연승으로 17승째, '나도 사이영상 후보'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5 10: 50

'8월 무패'를 달리고 있는 바르톨로 콜론(32.LA에인절스)이 파죽의 5경기 연속 승리로 6연승을 달리며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시즌 17승째(6패) 고지에 올라섰다.
존 갈랜드(시카고 화이트삭스.16승)를 제치고 처음으로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선 콜론은 갈랜드-마크 벌리-마리아노 리베라의 3파전으로 좁혀질 것 같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경쟁에 막판 강력한 변수로 등장했다.
25일(한국시간) 오리올파크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콜론은 8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3-1 승리를 이끌어 17승째를 따냈다. 8회까지 단 3안타만 내줘 시즌 첫 완봉승을 눈 앞에 뒀지만 9회 멜빈 모라와 미겔 테하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한점을 내줘 아웃카운트 한 개를 남겨두고 마무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볼넷 한 개를 내준 콜론은 탈삼진이 2개에 불과했지만 플라이볼 16개 등 철저히 범타를 유도하는 피칭으로 오리올스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에인절스는 양팀 득점 없던 5회 승부를 결정지었다. 1사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타석이 돌아오자 볼티모어 선발 에릭 베다드는 예상대로 게레로를 고의4구로 걸리며 더블플레이를 노렸지만 개럿 앤더슨과 벤지 몰리나, 랍 퀸란에게 거푸 적시타를 맞고 3실점했다.
8월 들어 5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로 승리를 따낸 콜론은 방어율(3.34)과 탈삼진(127개), 투구횟수(182⅔이닝)에서도 모두 아메리칸리그 선두권으로 올라서 메이저리그 데뷔 9년만에 처음으로 사이영상 수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바르톨로 콜론 8월 등판 성적
8월 3일 볼티모어전 7이닝 10피안타 0볼넷 7탈삼진 1실점
8월 8일 탬파베이전 7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
8월 14일 시애틀전 8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8월 19일 보스턴전 7이닝 8피안타 0볼넷 5탈삼진 3실점
8월 25일 볼티모어전 8⅔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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