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역대 다승 공동 3위에 올랐다.
라루사 감독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원정경기에 선발 크리스 카펜터의 8이닝 3실점 역투와 1회부터 일찌감치 5점을 뽑아내는 등 12안타를 몰아친 투타의 조화로 8-3 낙승을 거뒀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펜터는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4패)째를 달성했다. 카펜터는 지난 6월 15일 토론토전 승리 이래 10연승 가도를 달리게 됐다. 또한 자신이 등판한 26경기 가운데 4경기를 뺀 나머지 경기에서 전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주포 앨버트 푸홀스는 9회 시즌 34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래리 워커와 데이빗 엑스타인도 각각 3안타와 2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특히 워커는 이날 1회초 결승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보태 개인통산 1300타점에 도달했다.
이로써 라루사 감독은 통산 2194승째를 거둬 신시내티와 디트로이트 감독을 역임했던 스파키 앤더슨과 동률을 이루게 됐다. 라루사보다 더 많은 승리를 따낸 메이저리그 감독은 코니 맥과 존 맥그로뿐이다. 역대 1위 코니 맥은 3731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라루사 감독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오클랜드를 거쳐 세인트루이스 감독을 10년째 맡고 있다. 작년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794승을 올렸고 올 시즌도 80승(47패)의 최고 승률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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