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후배들의 선전에 마음 뿌듯하다'
OSEN U05000163 기자
발행 2005.08.26 10: 04

'후배들의 선전에 마음 뿌듯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박찬호(32)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한국인 후배들인 서재응(28, 뉴욕 메츠) 김병현(26, 콜로라도 로키스)와 나란히 선발 등판해서 호투한 뒤 26일 새벽 자신의 홈페이지에 후배들의 선전 소식에 기쁨이 두 배로 커졌다며 글을 남겼다.
다음은 홈페이지에 실린 글의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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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 간만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저는 이제서야 기거할 곳을 마련했고 이제서야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충분히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방 한칸의 아파트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고 집에서 편안하게 여러분들의 글들을 보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보내준 음악을 들으며 취하는 휴식이 너무도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항상일수는 없기에 물들지는 않아야 하지만 어제의 승리가 더욱 휴식을 여유있게 하고,
여러분들의 글들에 더욱 감사하며 노력하며 사는 제 자신의 인생이 값지게 느껴집니다..
오늘 후배들의 선전 소식을 듣고 저의 기쁨이 두배로 커졌습니다...
특히, 서재응선수 김병현선수 모두 고생을 하며 준비한 호투였기에 더욱 축하하며 칭찬하고 싶습니다..
서재응선수는 마이너에서 고생했고 김병현선수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있듯이 저와 비슷한 고생을 했으며
모두 제각기 투지와 인내로 준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에게 주는 더큰 기쁨이 같은 날에 이루워져
온 국민을 같이 한마음으로 즐겁게 했다는게 후배들에게도 보람을 갖게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제각기 자신의 인생을 위해 야구를 하며 노력하고 하나하나씩 만들어 나가지만
우리들의 노력과 결실이 조국에 영향을 미친다는건 이 시대가 우리 선수들에게 주는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모쪼록 후배들의 노력과 앞으로의 더 많은 선전이 있어 노력하는 조국과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내일이면 김병현선수가 이곳으로 오게되니, 만날걸 생각하니 좋습니다...
모처럼 여유있는 하루의 일부분을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후배들이 있어 든든하고 여러분들이 있어 감사하며
하늘이 제게 주는 기회에 늘 도전할 수 있는것이 행복합니다.....
늘 편안하기만을 기원합니다...
찬호로부터......
PS:이곳 샌디에이고는 텍사스와는 너무도 다르고 엘에이와도 다른 곳입니다...
타운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고 새로운 도시로 번창하는 곳이기도 하며
특히 관광으로 다닐 곳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동물원이나 시월드..그리고 레고랜드인가 하는 곳도 있고..바닷가가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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