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 4개월만의 선발 복귀전서 뭇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6 11: 06

보스턴 커트 실링(39)이 4개월여만의 선발 복귀전에서 난타당하고 실망을 안겼다. 실링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올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악의 팀이라 할만한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5회까지 집중 9안타를 맞고 6실점했다. 실링은 지난 4월 24일 탬파베이전 이래 21경기에서 불펜으로만 던지다 이날 선발 로테이션에 돌아왔다. 올시즌 선발 3경기에 나와 방어율이 8.15였던 실링은 1회는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넘어갔으나 2회부터 매 이닝 실점을 했다. 2회말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했고 3회에도 마이크 스위니의 2루타와 몸에 맞는 볼 등으로 몰린 1,3루 위기에서 내야 땅볼로 추가 1실점했다. 실링은 보스턴이 2-4로 따라붙은 4회말에도 1사 1루에서 데이빗 데헤수스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고 이어진 테렌스 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2점을 더 내줬다. 실링은 4-6로 뒤진 6회초부터 마이크 렘링어로 교체됐다. 방어율은 6.89가 됐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핏빛 투혼을 발휘, '밤비노의 저주'를 풀어줬던 실링은 올 시즌엔 발목 부상 탓에 선발로 3경기만 던지고 4월 3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돼 전반기를 날렸다. 이후 후반기 마무리로 복귀 9세이브를 성공시켰으나 26일부터 로테이션에 돌아왔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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