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05~200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16강에 진출하기까지 힘든 행보가 예상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박지성, 웨인 루니 등이 주축이 돼 선수단을 '젊은 피'로 바꾸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실시된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 프랑스 리그1 준우승팀 릴,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함께 같은 조에 속했다. 다음달 15일 비야레알과 원정경기로 본선에 도입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전 수비수 게리 네빌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4~5주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비야레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공격수 디에고 프롤란이 친정팀을 향해 화살을 겨누고 있어 이만저만 부담이 아니다. 또 다음달 28일에는 포르투갈 챔피언 벤피카와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68년 유러피언컵 결승전에서 벤피카와 만나 바비 찰튼이 2골을 놓고 조지 베스트와 브라이언 키드가 1골씩 넣어 4-1로 승리한 경험을 갖고 있고 65~66 유러피언컵 준준결승에서 종합전적 8-3으로 역시 이긴 바 있다. 하지만 역시 포르투갈 챔피언이라는 점은 마음에 걸린다. 한편 프랑스 리그 1 준우승팀인 릴은 2001~2002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난 경험이 있다. 당시 홈경기에서는 데이빗 베컴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고 어웨이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릴과는 10월 19일 홈경기와 11월 3일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본선일정이 힘든 이유는 또 있다. 챔피언스리그가 치러지는 동안에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에서도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하고만 붙기 때문. 비야레알 원정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다음달 15일 전후로는 11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를 치러야하고 19일에는 강력한 우승후보 리버풀과 맞붙는다. 또 10월 19일 릴과의 홈경기를 치르고 4일 후에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토튼햄 핫스퍼, 11월 3일 릴과의 원정경기를 치른 뒤 7일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와 숙명의 대결을 펼쳐야 한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본선 일정 9월 15일 비야레알 (원정) 9월 28일 벤피카 (홈) 10월 19일 릴 (홈) 11월 3일 릴 (원정) 11월 23일 비야레알 (홈) 12월 8일 벤피카 (원정)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