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3년만에 원정 4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메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호투와 빅터 디아스의 홈런포에 힘입어 3-1로 승리, 애리조나와의 원정 4연전을 모두 쓸어담는 기염을 토했다. 메츠가 4연전에서 모두 승리하기는 2002년 9월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 후 처음이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구가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점입가경으로 만들었다. 메츠는 이날 승리한 플로리다 말린스와 나란히 67승 60패를 마크하며 선두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한게임 반차로 따라붙었고 2위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는 한 게임차로 간격을 좁혔다. 메츠의 이날 승리는 에이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무실점 투구와 빅터 디아스의 홈런 덕분이었다. 마르티네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째를 올렸다. 이전 5경기 선발 등판서 호투하고도 타선지원 부족과 불펜의 '불쇼'로 승리를 추가하지 못하다가 6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건졌다. 공격에서는 부상당한 마이크 캐머런 대신 우익수로 출장하고 있는 디아스가 일등공신이었다. 디아스는 2회 상대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로부터 솔로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2-1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9회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애리조나 선발 바스케스는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페드로와 팽팽한 맞대결을 펼쳤으나 공격지원이 없어 패전투수가 됐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