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4시간 57분 총력전 끝에 무승부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6 23: 34

'예비 한국시리즈'로까지 불렸던 선두 삼성과 2위 SK의 맞대결은 12회 연장 승부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함계 11안타(삼성 6, SK 5) 16사사구(삼성 11, SK 5)를 얻어내고도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찬스에서 적시타 하나를 날리지 못해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은 3회초 SK 선발 크루즈를 상대로 박종호의 안타와 도루 성공으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3번 양준혁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SK는 4회말 1사 2,3루에서 박경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SK는 8회 김민재의 좌전안타와 조동화의 번트안타, 김재현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황금 찬스를 잡았으나 4번 이호준이 삼진, 5번 박경완이 유격수 플라이로 아웃돼 승기를 날렸다. 삼성도 9회초 2사 2,3루 기회에서 2번 박종호가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연장 한계 이닝인 12회말이 가도록 양 팀은 승리에 필요한 1점을 끝내 얻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4시간 57분 공방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승리를 따내진 못했으나 삼성 선발 배영수는 7⅔이닝 1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마무리 오승환도 3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SK 역시 선발 크루즈부터 마무리 조웅천까지 총 6명의 투수가 투입돼 효과적으로 이어던졌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의 승차는 2.5게임차를 유지하게 됐다.
인천=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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