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멘치 때문에.'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의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 중 한 명이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인 로이 할러데이(28)가 정강이뼈 부상때문에 결국 시즌을 접게 됐다. 할러데이는 지난 달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텍사스 우타자인 케빈 멘치가 날린 라인드라이드 타구에 왼쪽 정강이뼈를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초기에는 4내지 6주 정도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결국 올 시즌 나머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할러데이는 빠른 복귀를 위해 노력했지만 달리기 등을 할 수가 없어 다시 CT촬영을 한 결과 아직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됐다.
2003년 사이영상 수상자이기도 한 할러데이는 올 시즌도 부상 이전까지 12승 4패, 방어율 2.41를 마크하고 있었다. 부상 전까지만 해도 할러데이는 올해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한해 농사를 중도에서 마쳐야 했다.
할러데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원투펀치'인 마크 벌리, 존 갈랜드 등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올 사이영상을 놓고 자웅을 겨룰 유력한 후보였다.
알링턴=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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