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두번째 사이영상 수상을 노렸던 로이 할러데이(28.토론토)가 다리 골절에서 회복하지 못해 결국 올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토론토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할러데이가 남은 시즌 출장하지 못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할러데이는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인 지난 7월 9일 텍사스와 경기 도중 케빈 멘치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아 골절상을 입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당초 한달 남짓이면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정밀 검진 결과 아직도 골절이 완전히 아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달 들어 두차례나 마운드 복귀를 시도했다가 포기했던 할러데이는 "복귀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했는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할러데이는 부상 전까지 12승 4패, 방어율 2.41 WHIP(이닝당 출루 허용) 0.96으로 아메리칸리그 투수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올스타게임 선발 투수가 유력한 상태였다. 22승을 따내며 사이영상을 거머쥐었던 2003년에 이어 두번째 수상을 노렸지만 내년으로 이를 미루게 됐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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