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협상 타결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갈 것으로 예상됐던 마이클 오웬이 소원대로 옛 친정팀인 리버풀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이 운영하는 축구전문 사이트 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의 릭 페리 회장이 오웬과 계약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페리 회장은 "아직 고려할 사항이 남아 있지만 오웬을 다음주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리버풀 이적을 꿈꿔온 오웬을 영입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 역시 오웬이 다시 리버풀로 오는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제라드는 "이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에게 달렸지만 우리가 오웬을 필요로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라며 리버풀이 하루 빨리 오웬을 데려오기를 촉구했다. 리버풀이 갑작스럽게 오웬의 영입을 천명하고 나선 것은 지난 25일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 추첨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첼시와 함께 G조에 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04~2005 시즌에 이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리버풀은 첼시와 함께 설기현이 뛴 적이 있는 벨기에의 안더레흐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 등과 같은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된다. 한편 리버풀은 다음달 14일 레알 베티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6경기를 치른다. 특히 리버풀은 다음달 29일 첼시와 홈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뒤 10월 3일 다시 첼시와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갖고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 리버풀 UEFA 챔피언스리그 조 본선 일정 9월 14일 레알 베티스 (원정) 9월 29일 첼시 (홈) 10월 20일 안더레흐트 (원정) 11월 2일 안더레흐트 (홈) 11월 24일 레알 베티스 (홈) 12월 7일 첼시 (원정)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