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생애 첫 홈스틸 성공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7 20: 21

SK 톱타자 박재홍(32)이 생애 첫 단독 홈스틸을 성공시켰다. 그것도 선두 삼성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홈스틸이어서 그 의의가 더 컸다. 박재홍은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삼성전 4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홈스틸에 성공했다. 박재홍은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4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후 조동화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갔고 이진영의 2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4번타자 이호준. 삼성 선발 바르가스는 이호준을 상대로 볼 카운트 2-2를 잡아냈다. 그리고 5구째 승부구를 던지려는 순간 박재홍은 홈을 파고 들었다. 바르가스도 포수 진갑용을 향해 공을 뿌렸으나 박재홍의 발이 빨랐다. 타이밍 상으로도 세이프였고 진갑용도 허를 찔린 듯 바르가스의 타자 몸쪽 높은 공을 서둘러 잡으려다 놓치고 말았다. 박재홍의 홈스틸은 프로 통산 19번째였고 올 시즌 2번째였다. 첫 번째는 지난 5월 11일 잠실 한화전에서 지금은 퇴출된 LG 용병 마테오가 기록한 것이었다. 아울러 박재홍의 통산 207도루 가운데 유일한 홈스틸이기도 했다. 인천=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박재홍이 홈 스틸에 성공하고 있는 순간./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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