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7,8호골 대구, 창단 첫 전남전 승리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7 20: 59

산드로가 2골을 몰아치며 소속팀 대구 FC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남을 꺾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산드로는 27일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삼성 하우젠 2005 K리그 정규리그 후기리그에서 전반 43분 선제 결승골과 후반 1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대구는 역대 통산 전남을 상대로 4무 5패 뒤 첫 승을 거둠과 동시에 최근 홈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고 2골을 몰아치며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8호골을 기록한 산드로는 FC 서울의 박주영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3만8232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대구는 화끈한 승리를 일궈내며 모처럼 경기장을 많이 찾은 홈팬들에게 서비스했다.
전반 1분 홍순학의 중거리 슈팅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했던 대구는 전반 30분이 지나면서 빌라, 신병호, 파비오, 네아가 등에게 연속 슈팅을 허용하며 밀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한 순간에 바꾼 것이 바로 산드로였다. 산드로는 전반 43분 전남 골지역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왼발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불의의 일격을 받은 전남은 후반 주광윤과 네아가의 연속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대구는 산드로의 감각적인 슛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산드로는 후반 14분 전남의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골키퍼 김영광을 지나쳐 전남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산드로에게 연속 2골을 헌납한 이후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며 무릎을 꿇은 전남은 대구와의 역대 전적에서 5승 4무로 9경기 연속 무패 끝에 첫 패배를 당함과 동시에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에 그치는 부진에 빠졌다.
■ 27일 전적
△ 대구
대구 2 (1-0 1-0) 0 전남
▲득점 = 산드로 7-8호(전43분-후14분·대구)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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