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기 주심, 팬 폭행 물의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7 22: 13

프로축구에서 심판이 팬을 폭행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
포항전용구장에서 27일 열린 포항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정규리그에서 경기가 끝난 뒤 김성호 주심이 판정에 항의하는 팬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한 팬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해 코와 눈에 부상을 입혔다.
이에 대해 포항 팬들은 1시간 정도 경기장을 점거하고 김 주심의 사과와 프로축구연맹의 재발방지를 요구하며 항의하다가 자진해산했다.
축구팬을 폭행하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인 김 주심은 지난 6월 24일 정규리그 8회차 우수 주심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빠른 시일 내로 정확한 사태를 파악한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 주심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포항과 인천의 경기에서는 실제로 포항 23개, 인천 27개 등 양팀 합계 50개의 파울과 함께 5장의 옐로카드(포항 3장, 인천 2장)가 난무하는 등 시종일관 어수선한 가운데 진행된 끝에 인천이 서동원과 세바스티안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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