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쇼군 미들급 결승 맞대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8 18: 06

히카르도 아로나와 마우리시우 쇼군 등 브라질 선수들끼리 2005 프라이드 FC 미들급 챔피언자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로나와 쇼군은 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어리나에서 열린 프라이드 FC 그랑프리 2005 미들급 준결승에서 각각 브라질의 반더레이 실바와 네덜란드의 알리스타 오버레임을 꺾고 결승에 진출, 한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아로나는 준결승전에서 미들급 무패를 자랑하던 실바를 맞아 최고의 유술가 답게 그라운드 기술 위주의 영리한 플레이로 압도하며 결승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경기 시작 전 전문가들과 일반팬들은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스탠딩 타격에 강한 실바가 7대3 정도로 우세할 것으로 점쳤으나 아로나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실바의 2년연속 챔피언 등극은 물거품이 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쇼군이 1라운드 초반 오버레임의 맹공격에 밀리는 듯했으나 중반부터 자신의 기량을 회복한 뒤 마운트 상태에서 오버레임의 얼굴을 집중 가격, 1라운드 6분 42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이에 앞서 열린 리저브 매치에서는 실바와의 8강전에서 도복 상의를 벗다가 잇단 펀치공격에 무너졌던 일본의 나카무라 가즈히로가 오버레임에게 무릎을 꿇었던 우크라이나의 이고르 보브찬친에게 시종일관 그라운드 위주의 지루한 경기 운영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나카무라는 대회 시작 전부터 리저브 매치에서 승리한 뒤 은근히 결승에 진출하는 선수 중 부상자가 나오기를 기대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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