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시즌 15호골 - 성남, 전북 5-1 대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8 21: 02

FC 서울의 박주영이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에서 첫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다시 득점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주영은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울산 현대와의 후기리그 홈 개막전에서 전반 38분 김은중의 어시스트를 받아 가볍게 울산의 골문을 흔들며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박주영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시즌 9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전날 2골을 몰아친 대구의 산드로를 다시 1골차로 제치고 득점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박주영은 2005 삼성 하우젠컵까지 합쳐 시즌 15번째 골을 기록해 신인왕 등극은 물론 최우수선수(MVP)까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17분 울산의 마차도에게 동점골을 허용, 1-1로 비겼다. 서울과 울산은 경기 초반 골키퍼들의 선방이 눈부셨다. 서울의 골키퍼 박동석은 전반 1분 마차도와 1대1로 맞서 선방한 뒤 전반 3분에는 김정우의 중거리 슈팅을 쳐냈고 전반 34분 최성국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날린 슈팅을 한 번 놓쳤다가 다시 잡는 등 서울의 골문을 굳건히 지켰다. 또한 울산의 골키퍼 서동명 역시 전반 14분 히칼도의 페널티킥을 선방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전반 38분 울산 진영 오른쪽을 파고든 김은중이 서동명을 따돌리고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달려들던 박주영에게 연결했고 박주영은 골문 안으로 넘어지면서 슛,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이대로 물러나면 2연패로 후기리그 우승은 물론 전후기 통합성적에 따른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에도 불리해지는 처지인 울산은 후반 노정윤을 투입시키며 반전을 노렸고 이것이 적중했다. 후반 14분 김진용을 대신해 투입된 노정윤은 후반 1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차도를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마차도는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동점골을 허용한 서울은 이후 박주영, 히칼도 등이 슈팅을 날렸고 교체투입된 백지훈도 득점을 넣기 위해 공격진에 가세했지만 울산의 강력한 수비벽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편 지독한 '대전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홈경기에서도 득점없이 비기며 대전을 상대로 10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수원은 10개의 슈팅을 날리며 대전의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득점포를 쏘아올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막판 대전 서포터스들이 주심의 판정에 항의하며 물병을 투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성남 일화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김도훈의 2골 2도움, 모따의 2골 1도움, 두두의 1골 1도움 맹활약으로 정종관이 한 골을 만회한 데 그친 전북 현대를 5-1로 대파했고 부천 SK도 부천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광주 상무를 2-0으로 꺾었다. ■ 28일 전적 △ 서울 서울 1 (1-0 0-1) 1 울산 ▲득점 = 박주영 9호(전38분,도움 김은중·서울) 마차도 4호(후17분,도움 노정윤·울산) △ 수원 수원 0 (0-0 0-0) 0 대전 △ 부천 부천 2 (2-0 0-0) 0 광주 ▲득점 = 세지오 2호(전8분) 최철우 1호(전30분,도움 박기욱·이상 부천) △ 전주 전북 1 (0-1 1-4) 5 성남 ▲득점 = 정종관 4호(후35분, 도움 윤정환·전북) 김도훈 4-5호(전31분, 도움 모따-후2분, 도움 두두) 모따 1-2호(후14분, 도움 김도훈-후21분, 도움 김도훈) 두두 7호(후15분·이상 성남)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