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박찬호(32)가 9월 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상대는 좌완 브래드 할시(24)로 발표됐다.
이로써 최근 두 차례 연속 동시 출격했던 김병현-서재응-박찬호 '삼각 편대'는 이제 하루씩 간격을 두고 등판을 하게 됐다. 김병현은 30일 샌프란시스코전, 서재응은 31일 필라델피아전이고, 박찬호는 다음달 1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예고됐기 때문이다.
김병현이 4일 쉬고 등판하는 정상 간격을 유지하는 데 비해 서재응과 박찬호는 팀내 로테이션 구도가 복잡하게 돌아가면서 등판 일지가 늦춰졌다. 서재응은 베테랑 우완 스티브 트랙슬이 복귀해 일시적으로 6선발 체제로 전환하면서 등판이 하루 미뤄졌고, 박찬호 역시 애덤 이튼이 복귀했기에 현재 팀 로테이션이 6인 체제로 돌아가고 있다.
특히 박찬호의 경우는 바로 전 휴스턴전에서 시즌 11승째를 거뒀으나 아직도 선발 자리를 굳혔다고 단정짓긴 어려운 상태다. 또한 선발 경쟁자라 할 수 있는 페드로 아스타시오(36)는 29일 콜로라도전에서 7이닝 2실점하고 시즌 4승(10패)째를 따냈다. 4연속 퀄리티 스타트다.
더군다나 상대가 승차는 꽤 벌어져 있으나 지구 라이벌인 애리조나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샌디에이고로서는 이 홈 3연전에서 자칫 삐끗했다간 순식간에 승차가 좁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28일까지 두 팀의 승차는 5.5경기였다.
맞상대인 할시는 올시즌 주로 선발로 나가면서 8승 11패, 평균자책 4.4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했으나 랜디 존슨 트레이드 때 애리조나로 왔다. 지난 8월 5일 휴스턴전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평균자책 3.70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4차례 등판에서 4연패에 빠져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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