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쓰나미' 다저스, 25인 로스터 중 10명이 신인
OSEN U05000293 기자
발행 2005.08.29 09: 57

LA 다저스의 부상 행렬에 주전 유격수 세자르 이스투리스도 동참했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이스투리스가 허리 통증 때문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고 전했다.
다저스 구단은 당초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쪽이었으나 결국 DL 행을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이스투리스는 지난 7월에 이어 올시즌 들어서만 두 번째로 DL에 올라가게 됐다. 현재 다저스는 25인 주전 로스터 가운데 톱타자 이스투리스 외에 클린업 트리오에 들어가야 할 밀턴 브래들리, JD 드류 그리고 선발요원 오달리스 페레즈, 마무리 에릭 가니에 등 주력 멤버들이 전열에서 빠진 상태다.
때문에 주로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빅리그로 승격된 신인 선수들이 25인 로스터 가운데 10자리나 차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스투리스 대신 신인 내야수 윌리 아이바가 들어와 두 자릿수를 채우게 됐고, 오스카 로블스(유격수) 디오너 나바로(포수) D.J. 홀튼(선발투수) 에드윈 잭슨(선발투수) 등 주전 자리를 꿰찬 선수도 몇 있다.
하도 부상자가 많다보니 짐 트레이시 감독은 타순 라인업에도 상당한 변형을 가하고 있다. 지난 28일 휴스턴전에선 제이슨 필립스를 4번타자, 안토니오 페레즈를 1번타자로 쓰더니 29일 경기에선 리키 리디를 4번타자, 제이슨 워스를 톱타자로 기용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로이 오스왈트와 로저 클레멘스가 나온 휴스턴에 2연승을 따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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