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마이너서도 '불펜 전환'한 이시이에 밀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29 16: 16

뉴욕 메츠 좌완투수 이시이 가즈히사(32)가 불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시절에는 에이스였고 2002년 LA 다저스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빅리그 102경기에 전부 선발로만 등판한 이시이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변신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서재응에 밀려 트리플 A 노포크에 떨어져 있는 이시이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샬럿과의 원정경기에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시이는 이에 앞서 28일에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했다. 마이너 등판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서고 있는 셈인데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도 이시이의 28일 등판 소식을 전하면서 '왼손타자에게는 볼넷 1개만 내줬으나 우타자에게 홈런 1개 포함 3안타 볼넷 1개를 허용했다'고 비교적 자세히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다카쓰 신고, 대니 그레이브스, 호세 산티아고, 팀 해뮬렉이 9월 로스터 확대 시점에 빅리그에 호출될 후보들'이라고 언급했다. 오마르 미나야 메츠 단장이 "더 이상의 '딜'은 없다"고 공언한 상황이라 외부 변수는 이제 없다.
아울러 는 '현재 메츠 불펜진에 좌완이 없기에 해뮬렉, 로이스 링 그리고 이시이가 추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츠 공식 홈페이지에 이어 구대성의 이름은 또다시 거명되지 않았다. 돌아가는 상황에 비춰보면 구대성은 노포크에서도 이시이에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아직까지 마이너리그 등판 기회조차 한 번 잡지 못하고 있다. 구대성이 '항명'을 하다 찍혀서 마이너로 내려갔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도 나오는 판인지라 그의 입지는 이래저래 좁아들어만 가고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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