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이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4강 플레이오프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삼성생명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천안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적중시킨 박정은(33득점)의 맹활약으로 78-68로 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이번 여름리그에서 처음으로 국민은행을 꺾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안산 신한은행이 용병 트레베사 겐트(19득점, 23리바운드)와 3점슛 4개로만 12득점을 올린 박선영, 강지숙(17득점), 진미정(12득점), 전주원(8득점, 9어시스트) 등 '베스트 5'의 고른 활약으로 최하위 광주 신세계를 73-57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0승 9패를 기록하며 8승 10패에 머물러 있는 5위 구리 금호생명을 제치고 4위를 확정지으며 4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삼성생명은 다음달 2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지고 금호생명이 다음달 1일 국민은행과 광주 신세계전에서 모두 이겨 10승 10패로 동률을 이루더라도 금호생명과의 올시즌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있기 때문에 4위를 계속 지킬 수 있다. 또 신한은행은 11승 8패를 기록하며 11승 7패를 기록한 2위 국민은행을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다음달 4일 국민은행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삼성생명 역시 남은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신한은행이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패할 경우 3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1승1패를 거둘 경우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은 나란히 11승 9패를 기록하게 되지만 삼성생명이 올 시즌 전적에서 3승 1패의 우위에 있어 3위가 가능하다. 한편 국민은행이 이날 무릎을 꿇음으로써 11승 7패가 돼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여름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져 13승 7패가 되고 국민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 동률이 되더라도 우리은행이 3승 1패로 우위에 있어 1위가 된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다음달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4위팀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다음달 9일에는 4위팀의 홈코트에서 2차전을 치르게 됐다. 2차전까지 1승1패가 됐을 경우 우리은행은 다음달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마지막 3차전을 갖게 된다. 또한 2위팀과 3위팀은 다음달 8일과 10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1, 2차전을 치른 뒤 승패가 나지 않았을 경우 역시 다음달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3차전을 갖는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