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 존슨 전 LA다저스 감독이 이끄는 미국 대표팀이 9월 13~1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야구연맹(IBAF) 월드컵(구 세계선수권)에 참가할 선수 24명의 명단을 30일 발표했다.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은 '순수' 마이너리거들로 구성된 가운데 기대한 것보다 약체라는 평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대표팀은 24명 중 21명이 40인 로스터에 들지 않은 마이너리거들로 나머지는 독립리그 2명과 멕시칸리그 소속 1명이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선수는 지난 98~99년 박찬호와 LA 다저스에서 함께 뛴 바 있는 트레니다드 허바드(트리플A 더햄) 정도이고 마이너리그 선수들도 눈길을 끄는 이름이 별로 없다. 뉴욕 메츠가 타자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외야수 라스팅스 밀리지(더블A 빙햄튼)와 우완 투수 브라이언 배니스터(트리플A 노포크) 등 두 명을 내놓았을 뿐이다.
우완 재러드 웰스(샌디에이고 더블A)와 포수 롭 존슨(시애틀 싱글A) 내야수 벤 조브리스트(휴스턴 싱글A), 조시 펠프스(탬파베이 트리플A) 등이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선수들이다. 이번 대표팀에 마이너리그 유망주들이 포함되지 않은 건 대회 기간이 마이너리그 포스트시즌과 겹쳐 팀들이 주요 전력의 차출을 꺼렸기 때문이다.
■미국 대표팀 명단
▲투수(12명)=브라이언 배니스터, 그렉 바우어, 길버트 델 라 바라, 마크 프리드, 제임스 가르시아, 텔리 해인스, 제이슨 제이콤, 크리스 미캘락, 크리스 모블리, 제이슨 필립스, J.J. 트루힐로, 재러드 웰스 ▲포수(2명)=롭 존슨, 브라이언 피터슨 ▲내야수(6명)=브룩스 버도, 마이크 서버낙, 브라이언 라헤어, 조시 펠프스, 브라이언 어스트, 벤 조브리스트 ▲외야수(4명)=지프 디어도프, 트레니다드 허바드, 크리스 래덤, 라스팅스 밀리지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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