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0)가 11연승 달성에 성공하면서 시즌 19승째를 거뒀다.
카펜터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돌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7⅔이닝 1실점하고 시즌 19승(4패) 달성에 성공했다. 카펜터는 이날 안타 7개에 볼넷 1개를 내줬으나 4회말 1사 2,3루에서 제프 코나인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준 걸 제외하곤 실점하지 않았다.
카펜터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는 3회 래리 워커가 시즌 12호 솔로홈런을 날리는 등, 2회부터 5회까지 매회 득점에 성공하면서 상대 선발 A.J. 버넷을 5이닝 6실점으로 공략하고 6-1로 승리했다. 카펜터는 이로써 올시즌 자신이 등판한 27경기 가운데 4경기만 제외하고는 전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이 중 1경기만 빼고는 전부 6이닝 이상을 던지는 괴력을 과시했다. 특히 6월 9일 보스턴전 패배 이후로는 14경기에 나와 11승 무패 행진이다.
카펜터는 이날 승리로 돈트렐 윌리스(플로리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1위로 올라갔고, 탈삼진도 5개를 보태 리그 2위로 올라갔다. 카펜터는 방어율 역시 2.29로 휴스턴 로저 클레멘스(1.51)에 이어 리그 2위여서 올시즌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다운 피칭을 거듭하고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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