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연승, '샌디에이고전에 총력'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30 12: 38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LA 다저스가 꺼져가던 지구 우승의 불씨를 다시 살려가고 있다.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커브스전에서 9-6으로 승리하면서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60승(71패)에 도달했다. 같은 날 서부지구 1위 샌디에이고와 2위 애리조나가 맞붙는 일정이기에 어느 쪽이 이기든 다저스는 승차를 줄이게 됐다.
다저스는 8월 들어 제프 켄트와 밀턴 브래들리의 설전, 여기다 마무리 에릭 가니에를 비롯해 브래들리 J.D 드류 세자르 이스투리스 오달리스 페레즈 등 투타 주축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다. 때문에 엔트리 25인 가운데 10명이 신인으로 채워졌으나 로이 오스왈트-로저 클레멘스가 나선 휴스턴을 연파한데 이어 이날 커브스마저 잡아냈다.
다저스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투수 D.J. 홀튼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톱타자 안토니오 페레즈와 제프 켄트가 나란히 2타점 적시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여기다 노마 가르시아파러의 에러까지 나오면서 1점을 더 달아나 상대 선발 제롬 윌리엄스를 끌어내렸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공격형 2루수로 꼽히는 켄트는 3회초에도 2사 1,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팀내 타점머신(88점)다운 실력을 보여줬다. 신인 선발 홀튼은 5승째를 따냈다. 최희섭은 출장하지 않았다.
한편 짐 트레이시 다저스 감독은 "지구 선두 샌디에이고와 앞으로 6경기가 남았는데 여기서 브래드 페니-제프 위버-데릭 로 선발 3인방에게 5경기를 맡기겠다"고 밝혀 추격 의지를 내비쳤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