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감독, 이번에는 차범근 감독 이길까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30 12: 46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과 허정무 감독의 전남이 올 시즌 세 번째로 맞붙는다. 전남은 31일 수원을 광양 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전남은 올 시즌 수원을 상대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 5월 1일 삼성 하우젠컵에서는 마토와 산드로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며 1-2로 무릎을 꿇었고 지난 7월 10일 전기리그에서도 1-2로 역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전남은 두 번 모두 수원의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광양 홈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만큼은 반드시 설욕전을 펼치겠다고 벼르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는 한국축구 대표팀의 붙박이 수문장인 수원의 이운재와 치고 올라오는 신예 전남의 김영광 사이의 맞대결도 펼쳐져 관심을 모은다. 김영광은 지난 삼성 하우젠컵에서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내줘 이운재에게 판정패했고 전기리그 경기에서도 김영광은 이운재가 결장한 상태에서 2골을 내줘 체면을 구긴 바 있다. 허정무 감독과 김영광은 올 시즌 공식전에서는 나란히 고개를 들지 못했지만 지난 21일 올스타전에서는 모두 판정승을 거둬 흥미를 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남부팀은 차범근 감독의 중부팀을 3-2로 이겼고 전반전에만 출전했던 김영광은 박주영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역시 전반에만 출전해 2골을 헌납한 이운재를 앞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전남의 처한 상태는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전기리그 포함 2연패를 기록 중인 전남은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로 부진에 빠진 데다 2경기 연속 경기당 2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반면 이에 맞서는 수원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고 원정 8경기 연속 득점을 하며 신바람을 내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지난 21일 올스타전 때 나란히 서서 팬 들에게 인사하는 허정무 감독(왼쪽)과 차범근 감독.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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