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와세, 선동렬의 세이브 기록 경신 초읽기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8.31 11: 00

선동렬 삼성 감독은 일본 주니치 시절이던 지난 1997년 38세이브를 성공한 바 있다. 이는 사사키 가즈히로(전 요코하마)와 함께 당시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었다. 이듬해 사사키가 45세이브를 성공시켜 새 기록이 만들어졌으나 아직도 주니치 구단 기록은 여전히 선 감독의 몫이다.
하지만 올 시즌 주니치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이 경신될 게 유력하다. 주인공은 좌완 마무리 이와세 히도키(31)로 30일까지 37세이브를 성공시키고 있다. 아직도 9월 한 달이 남아있는 일정과 센트럴리그 2위를 달리는 주니치의 성적을 고려할 때 이와세의 기록 달성은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세는 선 감독이 주니치 '수호신'으로 활약할 때 셋업맨을 맡았다. 특히 주니치가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1999년에는 왼쪽의 이와세-이상훈, 오른쪽의 오치아이 다음에 선 감독이 출격하는 게 주니치의 불펜 승리 방정식이었다. 특히 이 해 이와세는 신인으로서 10승 2패 1세이브 방어율 1.57을 올려 센트럴리그 최우수 중간 계투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0년과 2003년 이 상을 두 번 더 받은 이와세는 올해부터 마무리로 전환, 1승 37세이브로 리그 구원 1위에 올라있다. '주니치 선동렬'의 일본 마지막 해인 1999년에 풋내기 신인이었던 이와세가 마침내 7년만에 선 감독과 대등한 위치로 올라선 셈이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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