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실링, 홈 선발 복귀전서도 뭇매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8.31 11: 13

보스턴 커트 실링(39)이 선발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서도 난타를 당했다.
실링은 31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5실점했다. 이로써 실링은 지난 4월 19일 토론토전 이래 4개월 12일만에 돌아온 펜웨이 파크 홈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당시 토론토전에서 실링은 5이닝 동안 5실점하고 승리했는데 이것이 올 시즌 그의 유일한 선발승이다.
실링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탬파베이를 맞아 1회초부터 훌리오 루고에게 2루타를 맞고 이어 3번 호르헤 카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2회엔 2루타 무려 3개에 3루타 등 집중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실링은 이후 6회까지 더 실점하지 않고 4-5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마이크 마이어스에게 넘겨줬다. 보스턴은 7회초 한점을 더 내줬지만 7회말 트롯 닉슨의 2루타와 대타 존 올러루드의 적시타 등으로 6-6 동점을 만든 뒤 9회말 데이빗 오르티스의 볼넷과 매니 라미레스의 안타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닉슨이 대니 바에스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7-6으로 역전승했다.
패전은 면했지만 실링은 선발 복귀전이던 지난 26일 캔자스시티전 5이닝 9피안타 6실점 패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실망스런 투구를 보여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실링의 방어율은 6.96으로 높아졌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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