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창용(29)이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은 31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권오준을 1군으로 올리고 임창용을 대신 2군으로 내렸다. 임창용은 올 시즌 30일까지 5승 8패 3홀드 평균자책 6.37을 기록했다. 특히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27일 인천 SK전에선 삼성이 3-2로 앞서던 9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마무리로 등판했으나 최정에게 끝내기 유격수 내야안타를 맞는 등 ⅓이닝 2피안타 1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또 지난 30일 롯데전에서도 3-3으로 맞서던 9회초 2사 2,3루에서 올라왔으나 롯데 4번 이대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고 바로 오승환으로 교체됐다.
이에 따라 임창용은 최소 10경기 이상 1군 출장이 불가능해져 올 시즌 옵션 달성에 지장을 받게 됐다. 임창용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어 삼성과 2년간 18억원에 재계약했으나 10승 이상을 달성하지 못할 시에는 마이너스 옵션 적용을 받는다. 세이브와 홀드는 2개당 1승으로 쳐주지만 이를 포함해도 10승에는 3.5승이 부족한 상태다.
임창용은 계약금 8억, 연봉 5억원(2년간 10억원)에 계약하면서 '시즌 10승에 미달할 경우 2억원을 돌려준다'는 마이너스 옵션을 추가했다. 물론 10승 넘게 따냈을 경우 '11승~15승은 1승당 1000만원, 16승부터는 1승당 2000만원을 보상한다'는 플러스 옵션도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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