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해트트릭, 통산 '111, 112,113호골' 신기록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08.31 20: 29

성남 일화의 '갈색 폭격기' 김도훈(35)이 해트트릭으로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을 자축하며 역대 K리그 최고 골잡이로 한국 축구역사에 남게 됐다. 김도훈은 31일 성남 제2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5 삼성 하우젠 K리그 후기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홈 개막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11분 인천의 왼쪽을 파고들던 두두의 크로스를 받은 모따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으로 떨궈준 것을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연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김도훈의 골 사냥은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30분 장경진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이어간 뒤 불과 3분 후 모따가 골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도훈이 헤딩골로 연결, 해트트릭을 수립했다. 이로써 김현석과 함께 통산 110골을 기록 중이었던 김도훈은 251경기만에 통산 113호골을 쏘아올리며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김도훈은 정규리그 8호골을 기록, 이날 골사냥에 실패한 정규리그 득점선두 FC 서울의 박주영을 1골차로 추격, 득점왕 등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성남은 전반 19분 인천의 아기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긴 했지만 김도훈의 '해트트릭 원맨쇼'와 모따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인저리 타임에 방승환에게 골을 내주고도 4-2로 승리했다. 후기리그 2연승을 포함, 4연승의 파죽지세를 기록하던 인천은 후기리그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 역대 득점순위 1. 김도훈(성남) 113/251 * 2. 김현석(울산) 110/371 3. 샤샤(성남) 104/271 4. 윤상철(서울) 101/300 5. 신태용(성남) 99/401 6. 우성용(성남) 81/307 * 7. 노상래(대구) 76/246 8. 이원식(서울) 72/266 * 9. 이상윤(부천) 71/293 10. 이기근(수원) 70/264 ※ 골/출장경기수, *는 현역선수 성남=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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