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잡이 김도훈, '마지막 황혼'
OSEN U05000017 기자
발행 2005.08.31 21: 55

프로축구 최고참 중 한 명인 성남 일화의 '갈색 폭격기' 김도훈(35)이 최상의 골감각을 선보이며 선수생활의 황혼을 화려하게 불태우고 있다. 지난 28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2골과 3도움으로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김도훈은 31일 성남 제2종합경기장에서 가진 인천 유나이티드 FC와 가진 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자신의 K리그 개인통산 최다골 기록과 함께 '40(골)-40(도움) 클럽' 가입이라는 영예를 동시에 안았다. 김도훈은 특히 최근 2경기에서 5골 4도움이라는 무서운 공격력을 발휘하며 정규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FC 서울의 박주영을 1골차로 추격, 정규리그 득점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김도훈은 지난 2003년 28골로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수립하며 득점왕에 등극한바 있다. 또한 A매치 71경기에서 30골을 기록했고 특히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는 이미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소속팀인 성남의 성적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프로 11년차로 어느새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김도훈은 앞으로 골을 터뜨릴 때마다 신기록을 쓰는 '기록의 사나이'로 한국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선수가 됐다. 그의 신기록의 끝이 언제 어디가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 역대 득점순위 1. 김도훈(성남) 113/251 * 2. 김현석(울산) 110/371 3. 샤샤(성남) 104/271 4. 윤상철(서울) 101/300 5. 신태용(성남) 99/401 6. 우성용(성남) 81/307 * 7. 노상래(대구) 76/246 8. 이원식(서울) 73/267 * 9. 이상윤(부천) 71/293 10. 이기근(수원) 70/264 ※ 골/출장경기수, *는 현역선수 ■ 역대 40-40 클럽 1호 고정운 1998년 9월 5일 (55-48) 2호 김현석 1998년 10월 10일 (110-54) 3호 신태용 2000년 9월 3일 (99-68) 4호 이상윤 2001년 4월 29일 (71-43) 5호 노상래 2003년 4월 27일 (76-40) 6호 이성남 2003년 8월 27일 (56-55) * 7호 김도훈 2005년 8월 31일 (113-40) * ※ *는 현역선수, 괄호안은 최종기록(골-도움) 성남=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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