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주전 윙백 '무혈입성'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1 00: 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로 이적한 이영표가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백에 '무혈입성'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8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www.bbc.co.uk)를 통해 에릭 에드만이 프랑스 리그1 렌으로 이적했다고 보도했고 렌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www.staderennais.com)를 통해 에드만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렌은 지난 시즌 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유럽축구연맹(UEFA)컵에 진출한 상태다. 그나마 적수가 될 것으로 보였던 에드만이 렌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음에 따라 이영표는 그 어떠한 경쟁도 거치지 않고 토튼햄 핫스퍼의 주전 왼쪽 윙백으로 오는 11일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에서 갖는 리버풀과의 2005~200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갖게 됐다. 한편 토튼햄 핫스퍼 구단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www.spurs.co.uk)를 통해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끌었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PSV 아인트호벤에서 3년간 뛰었던 이영표를 영입했다'는 사실을 공표하고 홈페이지의 선수 명단에도 이영표를 포함시켰다. 이미 이영표는 8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받았지만 토튼햄 핫스퍼의 공식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영표가 노동허가를 이미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틴 욜 감독은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수많은 이탈리아 세리에 A 구단들이 이영표를 영입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우리는 결국 그를 잡는 데 성공했고 행복하다"며 "이영표는 공격력이 있는 풀백이고 이미 유럽에서 성공을 거둔 스타"라고 평가해 이영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욜 감독은 또 "이영표가 토튼햄 핫스퍼에 온다는 사실은 에드가 다비즈가 우리 팀에 합류한 것 만큼 매우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일이고 토튼햄 핫스퍼가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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