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우완 브래드 페니(27)가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7월 15일 샌프란시스코전 도중 심판진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징계 처분이 1일에야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5경기 출장 정지 조치와 2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된 페니는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뛰게 됐는데 하필이면 그 경기가 4일 콜로라도전이다.
페니가 징계를 당하지 않았다면 이날 콜로라도에서 선발 데뷔전을 갖는 자크 데이와 맞대결할 예정이었다. 데이는 역시 또 한 명의 붙박이 선발 후보인 김선우(28)와 자리 싸움을 벌이는 투수다. 김선우가 3일 다저스 최다승 투수인 제프 위버와 선발 대결을 벌이는 데 비해 데이는 페니보다는 객관적 성적이나 경험이 떨어지는 에드윈 잭슨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오디션 '조건' 에서 김선우가 상대적으로 다소 불리해진 셈이다.
이에 따라 페니는 9월 7일 샌프란시스코전으로 선발 일정이 밀렸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즈음에 최희섭과 함께 플로리다에서 트레이드돼 온 페니는 1일 현재 6승(9패)에 그치고 있으나 평균자책은 3.91로 데릭 로와 팀 내 선발 투수 중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이에 비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좌완 오달리스 페레스를 대신하고 있는 잭슨은 올해 2경기에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 5.40을 기록 중이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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