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홈런 4방맞고 7이닝 5실점으로 패전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1 10: 57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뉴욕 메츠)도 필라델피아 필리스 강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마르티네스는 1일(한국시간)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8피안타 3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시즌 6패째로 홈런을 4방씩이나 허용하며 팀의 중요한 일전에서 무너졌다. 마르티네스는 팀이 선취해준 2점을 지키지 못하고 4회부터 터진 필라델피아 홈런포에 무릎을 꿇었다. 방어율은 2.90으로 올라갔다. 메츠는 결국 2-8로 패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1위를 다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5게임차로 벌어졌다. 전날 홈런 2방으로 한국인 빅리거인 서재응을 5이닝 4실점으로 울린 필라델피아 타선은 이날도 중반부터 홈런포를 뿜어댔다. 필라델피아는 0-2로 뒤지던 4회 신예 거포 1루수인 라이언 하워드가 마르티네스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6회 체이스 어틀리의 동점 솔로 홈런, 그리고 7회 마이크 리버설의 솔로 홈런과 어틀리의 연타석 투런 홈런으로 전세를 단숨에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는 9회 메츠 구원투수인 헤스 벨을 상대로 3점을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마르티네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필라델피아의 우완 선발투수인 브렛 마이어스는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로스앤젤레스=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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