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도 승리했다.
삼성은 1일 롯데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선발 임동규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조동찬, 김한수의 홈런포가 어우러지면서 8-1로 낙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올 시즌 롯데전을 14승 4패의 절대 우세 속에서 마감하게 됐다. 아울러 대구구장 8연승과 롯데전 5연승까지 추가하면서 시즌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롯데에 16승 1무 2패를 기록했었다.
삼성은 이날 투수 '사각지대'에 빠진 롯데를 시작부터 몰아쳤다. 이날 롯데 선발이던 좌완 이명우를 상대로 1회부터 톱타자 조동찬의 몸에 맞는 볼과 이후 3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또 2회에는 바뀐 투수 노승욱의 투수 보크로 1점을 거저 얻다시피했다.
그리고 5회말 1번 조동찬과 3번 김한수가 투런 홈런과 솔로 홈런을 날려 대세를 갈랐다. 삼성은 6회와 7회에도 상대 수비에러와 집중타를 묶어 3점을 더 달아났다.
마운드에서는 임동규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임동규는 2회초 투아웃을 잡아놓은 다음 일시적 제구력 난조를 보이면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9번 박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3회부터는 안타 1개만 맞은 걸 제외하곤 6회까지 나머지 타자를 모조리 범타 처리했다.
롯데는 체력 저하로 2군에 내려간 에이스 손민한 대신 불펜 요원으로 뛰던 이명우를 선발로 등판시켰으나 2회도 못 버티고 시즌 5패(무승)째를 당했다. 7회 펠로우의 솔로홈런(시즌 21호)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로써 롯데는 올시즌 대구구장 5연패와 삼성전 5연패로 씁쓸하게 삼성과의 올 시즌 18경기를 마쳤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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