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 가이' 서재응(28)의 빅리그 복귀 후 호투와 맞물려 8월 한달간 호성적을 내던 뉴욕 메츠가 9월 들어 라이벌전 맞대결서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사그라들고 있다.
메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 1위인 지구 라이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서 1-3으로 패배, 전날 포함 2연패를 당하며 필라델피아와 2.5게임차로 간격이 벌어졌다. 지난 달 31일 서재응이 등판한 필라델피아와의 3연전 첫 머리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반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으나 1일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 등판경기서 2-8로 패한데 이어 2일 경기서도 무너져 순식간에 승차가 벌어지며 막판레이스에 힘이 들게 됐다. 메츠는 현재 69승 64패로 남은 29게임을 모두 결승전처럼 치러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최근 경기서 서재응과 함께 메츠 선발진 중 가장 호투하고 있는 베테랑 좌완 선발 투수인 톰 글래빈은 이날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4안타)으로 고배를 마셔야했다. 글래빈은 7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2패째를 기록했다. 글래빈은 1회 볼넷 2개가 빌미가 돼 2실점하는 등 컨트롤이 불안했던 것이 패인이었다.
글래빈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 필라델피아의 우완 선발인 존 리버는 7이닝 동안 메츠 타선을 4피안타에 6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리버는 무사사구로 볼넷이 4개나 됐던 글래빈보다 컨트롤이 좋았다.
로스앤젤레스=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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