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바로, "이탈리아가 월드컵 결승에 진출"
OSEN U05000160 기자
발행 2005.09.02 08: 55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장 파비오 카나바로가 이탈리아는 반드시 2006 독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함은 물론 결승까지도 진출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로이터 통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일간지 를 인용해 카나바로가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과해 결승까지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나바로는 "우리는 월드컵 결승까지 올라갈 실력이 있다"며 "한국(2002년 한일 월드컵)과 포르투갈(2004 유럽축구선수권)에서 당한 치욕을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내년 월드컵은 이탈리아가 축구강국이라는 것을 보여줄 기회"라고 밝혔다.
또 카나바로는 세계축구연맹(FIFA)이 매달 내놓는 랭킹에서 이탈리아가 미국에도 뒤진 13위에 올라있다는 사실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카나바로는 "미국이 월드컵을 단 한 번이라도 제패한 적이 있는가. 우리가 미국에 뒤지고 있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한 뒤 "나는 현재 FIFA의 랭킹 시스템을 이해할 수 없다. 우리는 언제나 10위권 이내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럽지역 예선 5조에 속해있는 이탈리아는 현재 4승 1무 1패로 승점 13을 기록, 2승 3무 1패로 승점 9에 머물고 있는 노르웨이와 슬로베니아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라 있다.
오는 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원정경기와 8일 벨로루시 민스크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는 이탈리아는 부상으로 빠진 잔루이지 부폰 대신 안젤로 페루지가 주전 골키퍼로 나설 것으로 예상돼 다소 골문이 허약해졌지만 프란치스코 토티가 완전히 회복돼 출전할 것으로 보여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다. 현재 스코틀랜드는 1승 3무 2패, 승점 6을 기록하고 있고 벨로루시는 1승 4무 1패, 승점 7을 기록하고 있어 이미 독일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상태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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