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런 선두 앤드루 존스(28.애틀랜타)가 시즌 44호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2일(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즈와 홈 경기에서 존스는 7-7 동점이던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워싱턴 6번째 투수 루이스 아얄라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1일) 경기에서 43호를 날린데 이어 이틀 연속 홈런으로 2위 데릭 리(39개.시카고 컵스)와 차이를 5개로 벌렸다.
1회 치퍼 존스의 투런홈런(14호)으로 먼저 포문을 연 애틀랜타는 3회 제프 프랭코어의 스리런 홈런(11호) 등으로 대거 5점을 보태 낙승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비니 카스티야가 대분발한 워싱턴에 추격을 허용했다. 1-7로 뒤진 4회 애틀랜타 선발 존 스몰츠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카스티야는 7회에도 2사후 2타점 적시타를 보태 7-7 동점의 발판을 놓았다.
존스의 홈런으로 승리를 안긴 했지만 애틀랜타는 구원 투수들이 7-1 6점차 리드를 날리는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3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마지막 투수 카일 데이비스만 빛났다. 전통적으로 선발보다 불펜에 취약점을 안고 있는 애틀랜타는 올시즌도 불펜 방어율 4.50으로 메이저리그 30개팀중 22위에 그치고 있다.
올시즌 애틀랜타를 떠받치고 있는 루키 그룹중 한명인 데이비스는 마이크 햄튼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 5월 메이저리그로 승격, 첫 4차례 선발 중 3경기에서 자책점을 허용하지 않는 등 지난달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기 전까지 6승 3패를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앤드루 존스는 홈런 타점(110개) 단독 선두를 내달리며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데릭 리(시카고 컵스)에 대적할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 존스-리-푸홀스 성적 비교
존 스=타율 .273 44홈런 110타점 OPS .951
리 =타율 .344 39홈런 94타점 OPS 1.105
푸홀스=타율 .332 35홈런 100타점 OPS 1.044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