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감독이 다음 기술위원회에서 공식 발표된다. 대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이회택 회장 겸 기술위원장 주재로 기술위원회를 갖고 차기 대표팀 감독도 외국인에게 맡기기로 확정했고 그 후보를 7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기술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한 유영철 대한축구협회 홍보국장은 "오늘 회의에서 국내 지도자 10명을 비롯해 31명의 지도자가 후보로 검토되었고 이를 7명으로 압축했다"며 "그러나 7명 명단은 불필요한 추측과 오해를 없애기 위해 공개하지 않으며 우선 순위도 없다"고 전했다. 또 유 국장은 "오늘부터 대외협력국 협조 아래 본인의 의사와 주변 여건, 지도 철학을 묻기 위해 후보 7명과 1차 접촉을 실시하며 만남 결과를 가지고 기술위원회가 우선 순위를 정할 계획"이라며 "우선 순위에 의해 2차 접촉을 가진 후 영입 대상자를 결정, 다음 기술위원회에서 확정된 감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표팀 감독을 발표한 다음 기술위원회의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최대한 빨리 일을 진행시켜 추석 이전에 확정할 것이라고 유 국장은 덧붙였다. 대표팀 감독이 7명으로 압축됨에 따라 무수히 하마평에 오르던 바비 롭슨, 루디 푈러, 필리페 트루시에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이지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의외의 인물도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