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두산 레스, 허리케인 때문에 수재민됐다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2 18: 26

전 두산 용병 좌완투수 게리 레스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문에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홍보팀 관계자는 2일 삼성전에 앞서 "허리케인이 미국 남부를 덮쳤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팀 통역 이창규 씨가 일본에 있는 레스에게 안부 메일을 보냈다. 그런데 집이 싸그리 날아가고 인근에 살고 있는 레스의 형과 누나도 큰 피해를 봤다는 답장이 왔다"고 말했다.
레스는 한국 프로야구 기아와 두산에서 뛰었고,특히 지난해엔 두산에서 다승왕에 올라 한국 프로야구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레스와 고락을 같이 했던 이창규 통역은 '혹시나' 해서 안부를 물었던 것이었는데 이처럼 큰 재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것이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실패하고 한국에 진출했던 레스는 '한국형 용병'이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확실히 재기에 성공한 뒤 다시 일본의 라쿠텐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워낙 전력이 약한 팀에 몸담고 있어선지 3승 9패 평균자책 6.58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이다.
잠실=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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