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엿새간 인천 문학구장에서 펼쳐지는 제6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만 16~18세)에 출전한 7개국 선수들 중 몽골 대표팀이 단 10명의 '초미니' 선수단으로 경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몽골은 당초 18명 엔트리에 훨씬 못 미치는 12명의 선수들만 데리고 입국했지만 그나마 그 중 2명이 부정선수로 밝혀져 대회 주최측으로부터 출장 금지 처분을 받았다. 대한야구협회 관계자는 "친선대회가 아니고 선수권대회인 만큼 각국 선수들의 등록 명단과 여권상 실제 나이를 대조한 결과 몽골 선수 두 명이 18세를 훨씬 넘는 1984년생인 것으로 밝혀져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몽골 선수단은 "속이려고 한 게 아니라 선수가 워낙 없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대회 기술위원회는 숙의 끝에 원칙을 어길 수 없다며 출장 금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몽골은 첫날인 2일 필리핀전부터 10명의 선수로 경기에 임했다. 몽골 선수 10명 중 투수는 두 명으로 이들이 1루와 투수를 오가며 경기를 치렀지만 필리핀에 0-14 7회 콜드게임 패했다.
인천=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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