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의 전당, 본즈 700홈런볼 기부 거절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3 08: 30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이 배리 본즈(41.샌프란시스코)의 개인 통산 700호 홈런 공을 무상 기부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했다.
AP통신은 지난 6월 경매에서 본즈의 700홈런 공을 10만2000달러에 낙찰받은 한 온라인 도박 사이트가 이를 무상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명예의 전당이 거부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명예의 전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도박과 관련된 곳으로부터는 어떠한 것도 받을 수 없다"며 "메이저리그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고도 역사적 사건들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들은 있다"고 말했다.
본즈는 지난해 9월 18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통산 700홈런을 날려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사상 3번째로 70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된 바 있다. 현재 명예의 전당엔 본즈가 통산 400번째 도루를 기록,400홈런-400도루를 돌파했을 당시 신었던 스파이크와 526호, 532호 홈런 공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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