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300호 홈런,오클랜드는 양키스 12-0 대파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9.03 14: 13

블라디미르 게레로(29.LA 에인절스)가 지독했던 슬럼프를 떨치고 개인 통산 300홈런을 터뜨렸다. 오클랜드는 알 라이터에게 뭇매를 놓으며 뉴욕 양키스를 12-0으로 대파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두 라이벌은 여전히 평행선이다.
3일(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게레로는 2-1 한점차로 앞서던 5회 솔로홈런(27호)을 터뜨려 4-1 승리를 이끌었다. 근 3주만에 홈런 침묵을 깬 게레로는 메이저리그 사상 11번째로 30번째 생일을 맞기 전에 300홈런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폴 버드가 8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 7전 8기 끝에 후반기 두번째 승리를 따냈다. 10승째(9패)
에인절스와 지구 공동선두를 이루고 있는 오클랜드는 홈구장 매커피 콜리세움으로 불러들인 양키스를 12-0으로 완파했다. 유인구를 남발하는 약점이 있는 양키스 선발 라이터는 역시 선구안 좋고 참을성 있는 오클랜드 타자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오클랜드는 1회 바비 켈티의 솔로홈런과 마크 엘리스의 3루타, 제이슨 켄달의 2루타 등이 폭죽처럼 터져나오며 타자일순으로 6득점, 라이터를 강판시켰다.
오클랜드는 2회에도 마이너리그에서 갓 올라온 양키스 두번째 투수 호르헤 데 파울라를 제이 페이튼의 2타점 적시타와 스캇 해트버그의 투런 홈런 등으로 두들겨 양키스에 치욕적인 영봉패를 안겼다. 오클랜드 선발 대니 해런은 6이닝을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12승째(10패)를 따냈다.
이날 나란히 승리를 거둠에 따라 에인절스와 오클랜드는 각각 76승 58패로 지구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공동선두이기도 한 두 팀에 1게임차로 내려앉았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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