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열흘 넘게 한번도 경기에 나서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온 구대성(37.뉴욕 메츠)이 드디어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달 22일(이하 한국시간) 전격적으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고 트리플A 노폭 타이즈로 내려간 구대성은 3일 더햄 불스(탬파베이 산하)와 홈경기에 2-7로 뒤진 7회 세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4타자를 상대한 가운데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 특급 유망주 델몬 영을 마지막 타자로 맞아 중견수 플라이를 잡아냈다.
구대성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건 미국 진출 후 처음이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 출장 선수 명단이 25명에서 40명으로 늘어난 뒤로도 메이저리그로 재승격되지 않은 구대성이 시즌 종료전까지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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