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30)와 휴스턴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3)와의 '최고투수 맞대결'은 클레멘스의 갑작스런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의 강력한 후보인 두 특급투수의 맞대결은 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홈구장 미니트 메이드 파크에서 열렸다. 두 투수는 5회까지 각각 6안타(카펜터)와 4안타(클레멘스)를 맞아 주자 출루가 잦았으나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와 커브(카펜터), 스플리터(클레멘스)를 앞세워 경기를 풀어나갔다. 4사구는 각각 3개와 2개였다.
그러나 클레멘스가 5회초를 마치고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발생하면서 마운드를 스캇 스트릭랜드에 넘기면서 특급 대결은 끝을 보지 못했다. 클레멘스는 5회까지 73개만 던졌고 2실점했으나 6회말 4번 랜스 버크먼이 우월 동점 솔로홈런을 날려 패전을 면했다. 평균자책점 역시 1.57로 이 부문 1위를 유지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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