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최희섭에 3타수 무안타 '완승'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9.04 11: 19

선배는 냉정했다. 김병현(26.콜로라도)이 최희섭(26.LA 다저스)과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완승을 거뒀다.
4일(한국시간) 다저스전에서 김병현은 유독 최희섭에게 까다로웠다. 6회까지 74개를 던진 중에 52개가 스트라이크였을 만큼 적극적이었지만 광주일고 1년 후배에겐 좋은 공을 주지 않았다.
1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만남에서 김병현은 초구와 2구 내리 낮게 깔리는 볼을 던졌다. 87마일과 84마일이 찍힌 빠른 공이었다. 3구째 85마일 빠른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듯했지만 3-유간 깊숙한 타구를 유격수 클린트 바메스가 백핸드로 잘 잡아 1루로 뿌려 최희섭을 잡아냈다.
두번째와 세번째 대결에선 최희섭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모두 초구에 잡히고 말았다. 3회 2사 2루에선 84마일짜리 빠른 공에 타이밍을 못 맞춰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고 5회 무사 1루에선 역시 초구를 건드렸다가 4-6-3으로 이어지는 2루앞 병살타를 날리고 말았다.
이로써 김병현은 최희섭과 통산 맞대결에서 4타수 무안타 2볼넷의 우위를 지켰다. 둘은 지난달 2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친 메이저리그 데뷔후 첫 맞대결에서 볼넷 2개와 2루앞 땅볼을 기록한 바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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