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타격 관련 최고봉을 연속 등정중인 삼성 양준혁(36)이 또 한 봉우리에 올랐다. 이번엔 개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와 원정경기에서 양준혁은 4회 선두타자로 볼넷을 고른 뒤 김종훈 김대익의 연속안타로 홈을 밟았다. 올시즌 57득점째를 올리며 통산 1044득점으로 장종훈(은퇴.한화 2군코치)의 종전 기록(1043점)을 넘어섰다.
이로써 양준혁은 타격 관련 개인 통산 기록중 안타와 2루타 득점 사사구 등 4개 부문 기록 보유자가 있다. 지난 6월 25일 문학 SK전에서 장종훈의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기록(1771개)을 넘고 1813안타로 신기록 행진중인 양준혁은 7월19일 롯데전에선 998사사구로 장종훈을 제치고 이 부문 신기록도 세웠다. 앞서 7월10일 잠실 두산전에선 장종훈도 이루지 못한 프로 첫 개인 통산 350 2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양준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117타점으로 장종훈의 기록(1145점)에 28개차로 다가서있고 통산 루타수는 3096루타로 역시 장종훈이 보유한 한국 프로야구 기록(3172루타)에 76개차로 따라붙었다. 내년 시즌이면 홈런을 제외한 한국 프로야구 타격 관련 개인 통산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울 것이 확실시된다. 양준혁은 통산 홈런 295개로 장종훈(340개) 이승엽(324개)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이종민 기자 min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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