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끝내기 번트 안타를 맞고 패해, 다시 5할 승률(68승 68패)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원정에 에이스 제이크 피비를 등판시키고도 2-3으로 패배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 1사 1,3루에서 터진 마크 로레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피비가 내려간 직후인 6회 2실점해 역전당했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 3루에서 로레타가 다시 적시안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9회말 오쓰카 아키노리가 선두타자 웨스 헴스에게 안타를 맞은 게 끝내기 패배의 화근이 됐다. 밀워키는 곧장 대주자 코리 하트를 기용했고 그는 2루를 훔쳤다. 이어 보내기 번트와 볼넷이 나오면서 상황은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밀워키 톱타자 브래디 클라크는 스퀴즈 번트를 댔고 결국 3루주자 하트가 홈에 들어와 그대로 승부는 끝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피비는 비록 승리는 추가하지 못했으나 5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2점대(2.93)로 낮췄다. 아울러 4개의 삼진을 추가해 생애 첫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201개)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방어율 1위였던 피비는 올 시즌엔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에 리그 탈삼진 부문에서 10개 앞서 있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