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가나, 사상 첫 월드컵 티켓 '예약'
OSEN U05000014 기자
발행 2005.09.05 08: 29

토고와 가나가 2006 독일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눈 앞에 뒀다. 토고는 5일(이하 한국시간) 토고의 로메에서 열린 라이베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12분 셰이 아데바요르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30분 셰리프 토우레의 추가골, 후반 40분 아데바요르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승 2무 1패, 승점 20으로 아프리카 지역 1조 선두를 달린 토고는 다음달 10일 콩고전 결과에 따라 사상 첫 월드컵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현재 2위 세네갈은 5승 3무 1패, 승점 18을 기록 중이고 다음달 8일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말리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2-2로 비긴 적이 있기 때문에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힘들어졌다. 미카엘 에시앙의 가나도 본선행을 거의 결정지었다. 가나는 가나 쿠마시에서 가진 우간다와의 홈경기에서 에시앙의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과 전반 15분 매튜 아모아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5승 3무 1패, 승점 18점째를 올렸다. 2조 선두 질주를 계속한 가나는 4승 3무 2패, 승점 15를 기록한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승점 차이를 3으로 유지하며 다음달 9일 케이프 버드 군도와의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월드컵에 오르게 된다. 각각 2, 3위가 된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다음달 8일 맞대결을 펼쳐 승리한 뒤 가나가 케이프 버드 군도와의 경기에서 대패하기만을 기다려야하는 처지가 됐다. 한편 3조의 카메룬은 그동안 선두를 달리던 코트디부아르를 3-2로 제압하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카메룬은 전반 30분과 전반 45분 아칠리 웨보가 골을 넣었지만 코트디부아르 역시 디디에 드로그바가 전반 38분과 후반 2분 득점포를 쏘아올려 '장군, 멍군'을 불렀다. 하지만 카메룬의 아리움 사이두가 후반 40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성공을 거뒀다. 이로써 카메룬은 6승 2무 1패, 승점 20이 되며 6승 1무 2패로 승점 19에 그친 코트디부아르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카메룬이 월드컵 진출을 낙관할 수 없는 것이 코트디부아르는 조 5위를 달리고 있는 수단과 다음달 8일 경기를 펼치지만 카메룬은 다음달 10일 조 3위 이집트와 최종전을 갖기 때문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지난해 9월 6일 수단에 5-0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카메룬은 같은 날 이집트에 2-3으로 무릎을 꿇은바 있다. 이밖에도 4조에서 선두다툼을 계속하고 있는 앙골라와 나이지리아는 각각 가봉과 알제리를 3-0, 5-2로 완파하고 결국 승부를 최종전까지 몰고 갔다. 나이지리아는 다음달 8일 조 3위 짐바브웨전, 앙골라는 다음달 9일 조 5위 알제리전을 앞두고 있어 현재 조 선두인 앙골라가 다소 유리한 상태다. ■ 독일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예선 결과 이집트 4-1 베냉 알제리 2-5 나이지리아 가나 2-0 우간다 짐바브웨 3-1 르완다 코트디부아르 2-3 카메룬 토고 3-0 라이베리아 콩고민주공화국 2-1 케이프 버드 군도 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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