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서재응은 페드로와 함께 메츠 원투펀치'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9.06 09: 45

'나이스 가이' 서재응(28.뉴욕 메츠)이 연일 쾌투로 마침내 팀내 제2선발급의 인정을 받고 있다.
뉴욕 지역언론들은 서재응이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전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팀의 4연패를 끊어주자 이제는 에이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34)와 함께 메츠 팀내 ‘원투펀치’로 인정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6일 ‘서재응이 최근에는 페드로를 능가하는 투구로 메츠 스토퍼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며 서재응의 눈부신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뉴스데이’는 ‘서재응을 마이너리그에 묻어놨던 구단 관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며 뒤늦게 서재응을 빅리그로 호출한 메츠 구단을 비난하는데 목소리를 높였고 ‘뉴욕 데일리뉴스’는 ‘서재응의 최근 6연승은 페드로가 세운 올해 최다연승 기록인 5연승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메츠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원투펀치’로 서재응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지역 언론에서도 공공연히 페드로와 함께 메츠의 강력한 ‘원투펀치 선발투수’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다. 혜성처럼 등장한 서재응이 한달간의 빛나는 쾌투로 톰 글래빈, 스티브 트랙슬 등 베테랑 선발 투수들을 제치고 팀내 제2선발급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서재응의 진가는 뉴욕 지역 언론에서 뿐만아니라 스포츠 전문 언론에서도 특급 선발 투수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CBS방송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CBS스포츠라인’은 서재응이 7승 직후인 5일 빅리그 선발투수 랭킹에서 서재응을 당당 59위에 올려놓았다. 59위는 빅리그 전체 선발진 중 제2선발급이다.
지난 달 7일 빅리그에 복귀한 이후 채 한달도 안된 서재응이 제2선발급으로 평가받고 있는 초고속 상승이다. 팀내에서도 7위에 랭크된 에이스 페드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순위를 마크하고 있다. 서재응보다 한 발 앞섰던 우완 크리스 벤슨은 67위이고 팀내 4위였던 톰 글래빈이 65위로 올라섰다.
7승 1패에 방어율 1.79로 1점대 방어율과 함께 시즌 10승 도전에 나서고 있는 서재응에게 이제는 의문부호를 제기하는 미국 언론은 아무곳도 없는 실정이다. 서재응이 실력으로 팀안팎에서 특급 선발감임을 증명한 셈이다.
로스앤젤레스=박선양 특파원 s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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