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맥클랜든 감독 경질
OSEN U05000176 기자
발행 2005.09.07 07: 12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다혈질 감독' 로이드 맥클랜든(46)이 전격 경질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7일(이하 한국시간) 맥클랜든 감독을 해임하고 피트 맥캐닌 벤치코치를 감독 대행에 임명했다. 데이브 리틀필드 피츠버그 단장은 "6월 중순 승률 5할에 도달한 뒤로 팀이 갖춘 전력에 걸맞지 않는 경기를 해왔다"고 시즌 막판 감독 경질 사유를 밝혔다.
지난 2001년 사령탑에 오른 맥클랜든 감독은 5년간 336승 446패(승률 .430)의 성적을 남기고 사퇴하게 됐다. 맥클랜든은 선수, 마이너리그 타격코치, 메이저리그 타격코치에 이어 피츠버그에서 감독에 데뷔하는 등 15년이나 '피츠버그맨'으로 몸담아왔지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그치고 있는 성적(6일 현재 55승 81패)에 발목을 잡혔다. 판정에 항의하다 성에 안 차자 베이스를 뽑아들고 덕아웃으로 들어온 일이 있었을 만큼 열혈 감독으로 유명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맥캐닌은 마이너리그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감독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또 최근 3년간 피츠버그 벤치코치로 맥클랜든을 보좌해왔다. 맥캐닌은 "모든 감독은 나름의 스타일이 있다. 그러나 좋은 감독이라면 선수들의 최선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준 기자 sgoi@osen.co.kr
[Copyright ⓒ OSEN(www.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